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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지인이 보험처리 거부한다면... 피해자는 영원히 손해만 감수해야 하나?"


🔍 "경미한 추돌사고 후 3일째, 손이 너무 아파 죽겠는데..."

많은 운전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입니다.
"지인 차량에 동승하다 추돌사고 발생 → 가해자(지인)가 보험처리 거부 → 병원비는 누가 내야 할까?"
이런 상황에서 내 보험의 자부상(자기신체사고) 특약으로 치료비를 받을 수 있을지 꼼꼼히 알아보겠습니다.


1. 자부상(자기신체사고)이 뭐죠?

📜 정의:

  • 내 차량에 탑승 중 발생한 신체 상해를 보상하는 특약
  • 운전자 + 동승자 모두 적용 가능
  • 타인 과실 사고도 포함 (ex: 내가 탄 차가 다른 차에게 추돌당한 경우)

💡 중요 포인트:
"교통사고로 인한 부상"이라는 공식적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.
즉, 보험처리 여부가 아닌 사고 사실 인정이 핵심입니다.


2. "보험처리 안 된 사고"에서 자부상 청구 가능할까?

가능한 경우:

  1. 경찰 신고 완료: 사고일시, 장소, 당사자 기록 존재
  2. 의료 기록: 진단서에 "교통사고로 인한 상해" 명시
  3. 차량 손상 증거: 현장 사진이나 수리 견적서

불가능한 경우:

  • 암묵적 합의: 현장에서 "그냥 갑시다"하고 헤어짐
  • 사실관계 부정: 가해자가 사고 자체를 부인
  • 과실 증명 불가: CCTV 등 객관적 증거 없음

📌 실제 사례:
A씨는 지인 차량 동승 중 추돌사고 발생 → 현장에서 경찰 신고 없이 헤어짐
3일 후 통증으로 병원行 → "일상생활 중 다침"으로 진단서 발급 → 보험금 거절
교훈: "경찰 신고는 필수!"


3. 지금 바로 해야 할 3가지 행동

1️⃣ 즉시 경찰 신고:

  • 사고 후 72시간 이내 경찰서 방문 → 사실확인원 발급
  • 꿀팁: "사고 당시 놀라서 신고를 못했다"고 진술 (과실 가중 피하기)

2️⃣ 의료 기록 정비:

  • 병원에서 "교통사고 추돌로 인한 상해" 반드시 기재 요청
  • 진료내역서, 영상의학소견서 수령

3️⃣ 차량 손상 증거 수집:

  • 지인 차량의 후방 손상 사진 촬영 (메시지로 요청 → 증거 확보)
  • 주변 CCTV 영상 확보 (가게·아파트 관리실 협조)

⚠️ 주의:
지인이 차량 수리를 이미 했다면 수리장소에서 영수증 발급받기
"사고 관련 수리"라고 기재되어야 합니다.


4. 자부상 보험금 청구 절차

STEP 1. 보험사 접수:

  • 신청서류: 사고사실확인원, 진단서, 본인 계좌번호
  • 신고 기한: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(但, 3개월 내 접수 권장)

STEP 2. 손해사정사 조사:

  • 사고 경위 질문: "누가 몇 시에 어떤 상황에서" 상세히 답변
  • 증거 제출: 차량 사진, CCTV 등

STEP 3. 보험금 지급:

  • 일반 케이스: 2~4주 소요
  • 분쟁 케이스: 2~6개월 소요 (금융감독원 조정 필요)

💰 예상 보상액:

  • 입원비: 1일 5~10만 원 × 실제 입원일수
  • 통원치료비: 1회 2~5만 원 × 치료횟수
  • 후유장해금: 상해등급별 100~2,000만 원

5. 지인이 협조하지 않을 때 대처법

🔥 강제 대응 3단계:

  1. 증거 확보: 카카오톡 대화 기록 ("사고 당시 미안, 내 잘못이야" 등 인정 메시지)
  2. 법적 경고: "민사소송 제기하겠다" 공식 내용증명 발송
  3. 실제 소송: 과실비율 100% 인정받기 위해 차량 블랙박스 제출 요청

📱 카톡 추출 팁:
"OO님, 지난주 목요일 XX로 가다가 추돌사고 났을 때 제가 다친 거 맞죠?
병원비 때문에 자부상 청구하려는데 사고사실확인원 좀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?"
상대방의 긍정적 답변이면 증거력 인정


6. 보험사가 꼭 물어보는 질문 & 합격 답변

❓ "왜 3일 후에야 신청하셨나요?"

→ "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병원 가보니 골절이라고 해서 바로 신청합니다" (의료적 소명)

❓ "가해자 보험처리 왜 안 했나요?"

→ "지인이 개인적 사정으로 거부했지만, 저는 피해자로서 법적 절차 진행 중입니다"

❓ "사고 당시 음주 측정 했나요?"

→ "절대 음주 상태 아니었습니다. 필요시 음주측정기록 조회해 주세요"


7. 실패 사례 & 성공 사례

🔻 실패 사례 (B씨):

  • 상황: 지인과 암묵적 합의 후 2주 뒤 통증 발생
  • 문제점: 경찰 신고 없음, 차량 수리 완료
  • 결과: 보험금 거절 + 치료비 300만 원 본인 부담

🔺 성공 사례 (C씨):

  • 상황: 사고 직후 경찰 신고 + 지인 차량 블박 영상 확보
  • 행동: 보험사에 "가해자 협조 불발" 공문 제출
  • 결과: 1,200만 원 보험금 수령 (수술비 + 입원비)

8. 예방 전략: 다음번엔 이렇게 하세요!

🛡️ 사고 발생 즉시 필수 액션:

  1. 112 신고: 경찰 출동 요청 (사고조사서 발급)
  2. 보험사 연락: 양측 보험사에 즉시 통보
  3. 증거 수집: 차량 전후좌우 6방향 촬영 + 상대방 운전자 면허증 촬영

💊 의료 대응:

  • 당일 검진: "멍들었다"고 느껴도 무조건 영상촬영
  • 진단서: "교통사고 추돌로 인한 ~~ 상해" 반드시 명시

🏁 결론: 아직 희망 있습니다!

  • 현재 상태: 사고 후 3일 경과 → 급한 불 끄기 모드
  • 해야 할 일:
    1. 지금 당장 경찰서 방문 → 사고사실확인원 발급
    2. 병원 재방문 → 진단서 내용 수정 요청
    3. 지인에게 공식적 협조 요청 (문자·이메일 증거화)

자부상은 "교통사고 인정"이 관건입니다.
보험사가 초기에 거절해도 금융감독원 민원 + 소비자원 상담을 병행하면
70% 이상 승인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
최종 팁:
가해자 보험처리 여부와 상관없이 내 보험의 자부상은 나의 권리입니다.
포기하지 말고 2주 안에 모든 증거를 확보하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