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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"카드 단말기 하나 더 설치하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"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. 영업사원들은 "xx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수수료만 차감하고 현금을 바로 줘요"라며 꼬드기는데요. 과연 *이게 진짜일까요?아님 또 다른 사기 수법일까요? 핵심만 파헤쳐봅시다.


1. "PG 단말기" vs "VAN 단말기" : 뭐가 다를까?

카드 결제 시스템은 크게 VANPG로 나뉩니다.

  • VAN 단말기 (기존 방식)
    • "국세청과 직접 연결된 회계 시스템"
    • 매출 발생 시 자동으로 부가세 신고됨 → 탈세 불가능.
    • 수수료: 체크카드 0.15% ~ 신용카드 0.4% (저렴하지만 세금 감면 X).
  • PG 단말기 (문제의 주인공)
    • "중간에 PG사가 끼어드는 구조"
    • PG사가 매출을 점주 대신 처리부가세 신고 의무는 가맹점주에게.
    • 수수료: 평균 2% 이상 (비싸지만, *"절세 효과"*를 강조하는 업체多).

→ 핵심: PG사는 단순히 결제만 도와줄 뿐, 세금 신고는 가맹점주의 책임입니다. 영업사원이 "PG로 하면 세금 안 잡힌다"는 말은 완전한 거짓말이죠.


2. "절세 단말기"의 속내는? 알고 보면 탈세 장치

일부 업체에서 "합법 절세 단말기"라고 홍보하는 PG 장비의 실체는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사기 수법 1
    • "PG사의 허점을 이용해 부가세 신고를 누락시킨다"
      → 가맹점주는 의도적으로 매출을 숨기고, PG사는 이를 눈감아줌.
    • 문제점: 국세청 전산시스템은 PG사와 카드사의 모든 거래를 추적합니다. 한 번에 털릴 리스크 100%.
  • 사기 수법 2
    • "타인의 사업자번호로 단말기를 등록"
      → A가게 매출을 B가게 명의로 처리 → 유령 가맹점 생성.
    • 문제점: 개인정보 도용 + 공매도 조회 시 적발 → 형사처벌 가능성.

⚠️ 실제 사례
2024년 한 식당 사장님은 PG 영업사원의 *"수수료 5%면 부가세 10%를 아낀다"는 말에 넘어가 PG 단말기를 설치했습니다. 6개월 후 국세청 조사에서 1억 원 매출 누락이 적발되어 추징세 1,200만 원 + 가산세 300만 원을 물었죠.


3. "xx페이로 등록하면 안 잡힌다"는 말, 진짜일까?

절대 아닙니다!

  • 국세청의 매출 추적 시스템
    • 모든 PG사의 거래 내역은 실시간으로 국세청에 연동됩니다.
    • "xx페이"로 들어간 매출도 사업자번호와 연계되어 조회 가능.
  • 의심 거래 탐지
    • 예시: 평소 500만 원 매출인 가게가 갑자기 50만 원으로 줄면?
     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의심 신호를 보냄 → 세무조사 유발.
  • PG사의 배신
    • 많은 PG업체는 사기꾼 일당입니다. 문제 발생 시 폐업하고 증발 → 가맹점주만 책임.

4. "그래도 수수료가 싸서..." 하는 분들께

저렴한 수수료리스크의 대가입니다.

  • PG사의 수수료 구조
    • 기본 2% + 추가 서비스비 → 실제론 5~7%까지 올라감.
    • VAN보다 오히려 비싼 경우가 대부분.
  • 탈세로 인한 추가 비용
    • 추징세 (본세의 20~40%) + 가산세 (매월 1.2%) + 형사고발 리스크.
      차라리 세금 내는 게 더 싸요.

5. 합법적인 절세 방법은 따로 있다!

진짜 세금을 아끼려면 이렇게 하세요.

  1. 소득공제 항목 활용
    • 전기세, 월세, 재료비 등 필요 경비를 꼼꼼히 기록.
    • 현금영수증 필수 발급 (연말 소득공제 40%).
  2. 간이과세자 전환
    • 연 매출 8,000만 원 미만 → 부가세 0% (단, 영수증 발급 불가).
  3. 세무사 상담
    • 업종별 공제율 적용 (예: 음식점 80%) → 합법적으로 세금 감면.

6. "이미 PG 단말기 썼는데... 어쩌지?"

당장 이 행동을 취하세요!

  1. PG사와의 계약 확인
    • 명의 도용 여부 체크 → 타인 사업자번호 사용 시 즉시 해지.
  2. 과거 매출 신고
    • 누락된 매출은 자진 신고 → 가산세 10% 감면 가능.
  3. VAN 단말기로 교체
    • 국세청 연동 시스템으로 전환 → 안전한 영업 환경 구축.

결론: "절세"라는 이름의 "탈세"에 속지 마세요!

카드 단말기로 세금을 피하려는 시도는 99% 사기입니다. "PG 마법"은 없어요. 오히려 추징세 + 형사처벌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올 뿐이죠. 세금은 국민의 의무이자, 사회의 기반입니다. 작은 욕심으로 인생을 망치기 전에 합법적인 절세 방법을 찾아보세요.

 

✋ 마지막 질문:
"여러분의 하루 매출 100만 원 중, 과연 몇 %를 리스크에 걸고 있을까요?"